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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P/IP 프로토콜의 탄생 배경

 

 

인터넷을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의 송수신

 

이라는 과제의 해결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들은 하드웨어 전문가부터 시작하여 시스템 전문가, 라우팅 알고리즘 전문가 등

 

아주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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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켓의 생성 및 활용에만 관심이 있어서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네트워크는 소프트웨어만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소프트웨어가 존재하기 전에 하드웨어적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물리적 환경을 기반으로 각종 소프트웨어적인 알고리즘이 필요로 한다.

 

즉, "인터넷을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의 송수신"이라는 이슈의 해결을 위해

 

아주 많은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며 이들 간의 상호 논의로 만들어진 다양한 약속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문제는 작은 문제로 나눠서 해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결국엔 문제를 영역별로 나눠서

 

"인터넷을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의 송수신"에 대한 결론을 얻었다.

 

문제를 영역별로 나눠서 해결하다 보니 프로토콜이 여러 개 생겨났고

 

이들은 계층구조를 통해 상호 간에 관계를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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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 시스템(Open System) ※

 

 

구체적으로 프로토콜을 계층화해서 얻게 되는 장점으로는

 

표준화 작업을 통한 개방형 시스템(Open System)의 설계이다.

 

표준이라는 것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활짝 열고 널리 알려서 많은 사람이 따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개의 표준을 근거로 설계된 시스템을 가리켜 "개방형 시스템"이라 하며,

 

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TCP/IP 프로토콜 스택(계층) 역시 개방형 시스템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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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시스템의 장점을 예시로 들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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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계층을 담당하는 라우터라는 장비가 있다.

 

회사에서 A사의 라우터 장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B사의 라우터 장비로 교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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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예시의 상황에서 라우터는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반드시 같은 회사의 같은 모델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모든 라우터 제조사들이 IP 계층의 표준에 맞춰서 라우터를 제작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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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컴퓨터에 네트워크 카드, 즉 랜카드가 달려있는데 

 

B의 컴퓨터에는 랜카드가 달려있지 않다.

 

그래서 B는 랜카드를 하나 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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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예시에서 B는 쉽고 자유롭게 랜카드를 살 수 있다.

 

모든 랜카드 제조사가 LINK 계층의 표준을 따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개방형 시스템(Open System)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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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준이 존재한다는 것 그만큼 빠른 속도의 기술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이 시스템을 개방형으로 설계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소프트웨어 공학에서의 객체지향(Object Oriented)의 탄생 배경에도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위해서는 표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큰 몫을 차지했다.

 

그만큼 표준이라는 것은 기술의 반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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